설교-음성&동영상

최선

이성구 1 2,071 2010.08.08 01:13
행16:6-10(신214)  최선과 차선 
[지난 주] “탁월한 승리”(요일4:4)
*탁월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탁월한 승리를 누려라!
1.승리를 확신하고 믿음으로 전진(하나님께 속하였고)
2.담대하라!(기드온 1:400)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쫓음
3.하나님을 시원케 해드려라! 들으신대로 시행하시는
 하나님이다(요셉: 늘 하나님이 우선순위)

 오늘은 우리 호산나교회가 22주년이 되는 주일이다. 지난 22년간 우리 호산나교회는 사람으로서는 이룰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이루어왔다. 사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가? No! But~ 하나님은 우리 호산나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케 하시고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고 계신다.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다! 할렐루야!
1988. 8.9. 하나님은 장영숙 전도사님을 통해 호산나교회를 시작케 하셨다.
제대로 된 교회 건물도 없이 당시 이장님한테 헛간 빌리고 겨우 6살짜리 꼬마 전도해서 시작하였다. 이렇게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개척 1년 반만에 교회를 짓고 헌당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수많은 응답을 주시고 역사를 이루어 주셨다.
치유, 회복, 성령충만의 역사, 기도응답을 통해 죽어가던 심령들이 새생명을 누리게 되어 교회 이름대로‘주여 우리를 구원하옵소서’의 간절한 외침이 이뤄졌던 것이다. 비록 22년 역사 가운데 어려움과 고비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성숙하게 하시고 말씀 가운데 예수님을 본받아가는 교회로 오늘도 이끌어 가고 계신다.
  & 중요한 것은 22년 전에도 교회를 세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도 함께 하시며 오늘 여기 계신 주 안에서 하나된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교회의 사명을 다하게 하심으로 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를 향해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물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만 하나님은‘사람을 통해’즉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이 시간은 주의 종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고... 찬양 드릴 때는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찬양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할 때도...간절히 주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드림으로 응답 받도록..(그래서 요즘 예수님이 친히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헌금을 드릴 때도 하나님 기뻐 받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름답게 쓰여지는 귀한 예물이 될 수 있도록.. 또한 각자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에 있어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적어도 믿음이 있노라 하는 신자라면 누구라도 이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고자 애쓴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즉 우리가 최선의 삶을 살고 싶다고 해서 최선의 길이 열리는 것만은 아니다. 심지어 다른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돌리려고 하는데도 최선의 길이 열리지 않고 오히려 답답하게 길이 막힐 때가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바울의 경우를 보아도 그렇다.
16:6-7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_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쓴 것? 사실 누굴 위한 것이었겠는가? 당연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하는 선교를 위함이었다. 그것이 선교전문가로서 잔뼈가 굵은 바울에게 최선의 길이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성령님이 막으셨다. 예수님의 영이 막으셨다. 오히려 하나님은 바울이  생각하지 못한‘마게도냐’로 이끄셨고 그 과정 속에서 빌립보에도 머물게 하셨다. 원래 계획 했던 최선의 길이 아니었지만 바울은 계획하지 않았던 전혀 다른 곳-생소한 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게 된 것이어서 바울로서는 일하기가 여러 모로 어렵고 불편한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곳에서 역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하여 빌립보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를 전진기지로 삼아 고린도교회 등 수 많은 교회를 세워 유럽복음화하는 기초를 닦게 된 것이다.
  만일 바울 사도가 원래 원했던 대로 아시아에서만 복음을 전했다면 복음이 유럽으로 전파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바울이 유럽으로 건너갔기에 복음이 유럽을 거쳐 훗날 아시아까지도 급속히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는 성도여러분! 최선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행여 최선의 길이 막혔을 때 차선의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차선의 열매는 더욱 아름답고 값진 것이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들에게 차선의 길로 걷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바라고 기대했던 최선의 길이 아니라고 해서 실망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할 때 더욱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차선의 길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옛날 중국에서 최고의 시인이라고 하면 당나라때 시인 이태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그는 젊은 시절 용감한 무인을 꿈꾸었었기에 무과에 응시했다가 계속 낙방하자 포기하고 시를 쓰는 문인이 되었는데 오히려 시인으로서 성공한 것이다. 원래 꿈꾸었던 최선의 길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니 길이 열린 것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
  또한 반대로 중국 역사상 최대 명장인 삼국시대 촉나라 관우 장군(한국에서 이순신 장군의 위상에 해당)은 문인이 되기 위해 공부했지만 문과 시험에 급제하지 못하여 할 수 없이 무사가 되었는데 오히려 명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을 살펴봐도 그들의 환경과 조건이 항상 최선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악조건 속에서도 믿음으로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났고 오히려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맛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기드온이나 욥, 모세나 이사야, 엘리사, 다니엘 등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면 늘 기분이 좋고 의욕이 최상인 상태에서 일한 것만은 아니다. 모세가 처했던 환경들.. 엄청난 욥의 고통... 능력의 종 엘리야도 탈진해서‘하나님 차라리 날 죽여주세요’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최선의 길은커녕, 엉망진창이고 꽉막힌 길이라도 그 길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길로 믿고 최선을 다해 -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다. 그 결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위대한 믿음의 모델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의 인생길, 특히 신앙생활 역시 늘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길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살이도 좀 피곤한가? 그러나 인생에 굴곡이 좀 있다고 해서 무기력하거나 쉽게 포기하는 자세는 오히려 사단을 박수치게 하는 자세인 것이다. 나는 부족하고 약해도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전진하면 되는 것이다.
 
  1. 이미 받은 은혜가 풍성함에 감사하자!
고후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2.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음을 믿고 지금 최선을 다하자! - 내가 다 아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온 우주를 주장하신다. (십자가의 길이 최선인줄 누가 알았겠나?)
*우리 교회에 연로하신 분들이 많다 보니 한 해 한 해 다르다. 육신의 질고로 인해 고생들이 많다. 최선을 이루기에는 어려워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차선책 같지만  이제 23주년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우리는 갈렙이 그랬듯이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최선의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가는 길이 최선의 길이요, 십자가의 길이라도 순종의 길이 최선의 길인 것이다.

Comments

이성구 2010.09.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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