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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19-21(p.9) “보물창고”

이성구 0 2,661 2004.06.16 14:23
마태복음 6:19-21(p.9)  “보물창고”

예수님은 금식기도에 대해 말씀하신 후 뜬금없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19절) 라고 말씀을 하신다.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지난번 금식기도의 의미에 대해 두가지 중요한 것을 말씀드렸다. 기도의 시급함과 간절함, 그리고 성결이다.
여기에는 비움의 의미가 있다. 우리의 속을 깨끗이 비우듯이 우리의 심령을 깨끗이 비움을 강조하는 기도이기도 하다. 때로는 민족적인 금식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성결해 짐과 동시에 간절한 소원을 하나님께 간절한 방법;즉 생존의 필수 욕구인 식욕까지 절제함으로 아뢰는 것이 금식인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에 이어서 재물에 대한 말씀을 하심으로서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 재물에 대한 바른 마음과 자세를 알려주심으로서 그저 먹는 부분의 절제 정도가 아닌 물질에 대한 절제와 참된 사용에 대해 우리에게 교훈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19상)라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더 심한 사람은 가족도 필요없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보물을 모으기에 즉 땅에 쌓아두기에 힘쓴다. 갈수록 그런 풍조가 더해간다. 기업들도 그렇다. 극심한 경쟁 체제 속에서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극성이다. ex) 휴대전화... 많은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봐도 소송 비용과 기간 때문에 특허를 뺏기기도 한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보면 보물쌓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볼 것이다. 세상 풍조는 나날이 물질만능으로 가고 있다.
  ‘대학가’역시 취업경쟁이다. 도서관 줄이 끊임없이 늘어서 있다. 물건 하나씩 놓고 자리를 맡아놓는 얌체족도 있다. 그래서 그것을 정리하는 사람이 생겨났을 정도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경우는 극히 드물어졌고 이제는 그저 돈잘벌고 안정된 직장 찾는게 최선이 되었다. 자신의 취미, 적성? 그런 것은 점점 중요하지 않게 되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급하게 그저 돈만 보고 취업한 사람들이 나중에 나이들고 철이 들면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를 본다. 아~! 옛날엔 돈과 안정된 직장이 전부인줄 알고 나방이 불빛을 향해 뛰어들 듯 뛰어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인생이 한없이 무의미하더라는 것이다. 현관문에 불이 켜지면 나방과 모기 모이면 에프킬라...? 진정 생의 목적은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뒤늦게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하는 4,50대의 학생들도 흔치 않게 눈에 띠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6,70대가 되서야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한 70대 노인은 미술공부를 뒤늦게 시작하여 성공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사람은 보물을 땅에 쌓아두기에 전념하게 되면 더 높은 차원의 세계를 바라보지 못한다. 땅만 바라보게 된다.
길가다 우연히 돈을 주은 사람은 자꾸 땅을 쳐다보게 되고 간첩선을 바다에서 발견한 사람은 바다로 눈이 자꾸 돌아가게 마련이다. 로또에 작은 금액에 당첨된 사람 역시...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신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게 되면 그곳에는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한다(19하).
1 좀: 옷이나 음식을 해치는 벌레 /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재물
2 동록: 금속의 부식 / 쓸모없어지는 재물
3 도적의 구멍: 당시 가옥은 대개 진흙벽이나 흙벽돌로 만들어져있기에 도적들은 구멍을 뚫고 훔쳐갔다. / 한순간 통째로 사라지는 재물
[*] 즉, 땅에다 보물을 쌓아놓는 일은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보물을 안전한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신다.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그렇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저 헌금을 많이 하라 그런 의미일까? 물론 하나님께 헌금을 드림으로서 그 헌금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것도 포함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보물은 그저 재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보물’은 소중한 물건을 말하는 것인데 우리 믿는 자에게 있어 하늘나라에 쌓게 될 소중한 것들은
  의로운 일을 행하는 것,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는 것, 남을 용서해 주는 것,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자기 소유를 남을 위해 쓰는 것(딤전6: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박중옥 목사님 말씀대로 자기가 좋게 되는 것이다, 복받는 길이다)
결국 이런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정으로 가치 있고 하나님의 보상이 뒤따르기 때문에 하늘에 쌓아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 이렇게 우리는 눈을 잠시 머물다 갈 땅에다 두기보다는 우리가 돌아갈 진정한 고향인 하늘나라에 두고 또한 그곳에다 보물을 쌓아두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물을 귀히 여기시고 직접 지켜주시는 것이다. 10명이 한 도둑 못 막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나의 생명, 건강, 재물, 온갖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은 그야말로 눈 깜빡할 새인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지켜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란다.

** 마음을 하늘에 두라! / 우리가 이와 같이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 즉 하나님 말씀 대로 순종하여 내가 귀히 여기는 모든 것들 - 즉 - 물질이든 재능이든, 그 어떤 것이든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며 살아가는 일 이것이 왜 중요한가? 바로 21절 말씀대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영이 어디에 사로잡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사람은 알게 모르게 마음 속에 있는 생각대로 말이나 행실이 나오게 마련이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는 사람은 그저 땅의 일만 생각하다가 땅에 묻히고 나중에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보물을 하늘에 들여놓는 사람은 그의 생각이 하늘의 지배를 받는다. 즉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된다. 따라서 그의 말과 행실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여러분, 부자가 천국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고 했는가? 약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결국 부자는 천국못간다는 것인데.. 어떤 사람이 부자라고 했는가? 박중옥 목사님 말씀대로 자기를 위해서 쓰는 사람은 부자이고, 비록 돈이 많아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사람은 자기 것이 없으므로 그는 지옥에 못갈 부자가 아니라 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도 허락하셨다. 인생을 허락하셨다. 시간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물질, 건강, 시간 그 어떤 것도 우리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물질이든, 시간이든, 재능이든 하나님울 위해 쓸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할 때 그는 천국에 보물을 쌓아두는 사람인 것이다.

하나님 이자는 쎄다!!!  우리의 짧디 짧은 일생을 하나님을 위해 투자?하면 땅에서도 복을 받을 뿐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영생과 상급을 하늘에서 더욱 한 없이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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