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음성&동영상

“전파하는 자”로마서 10:13-17(신 p.253)

이성구 0 2,740 2004.05.29 21:31
그전에 학교 다닐 때 남자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유행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얼굴은 아주 예쁜데 몸매는 별루인 여자와, 얼굴은 별루인데 몸매가 아주 끝내주는 여자가 있으면 어떤 여자를 택하겠는가? 하는 질문이다. 좀 차원이 낮은 질문이라구요? 물론 그렇긴 하지만 학생이나 청년시절 이런 것은 굉장히 흥미와 관심을 끌던 화제거리였다. 아마도 대개의 남자들은 욕심이 많아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얼굴도 몸매도.. 그리고 마음씨까지 좋은 여자를 원하는 것 같았다.
  요즘 갈수록 미인의 조건이 바뀌는 것 같다. 또 나라마다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같은 경우를 보면 발이 작은 여자를 선호했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여자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발보다 작은 가죽신을 신겨서(전족) 억지로 발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있다.
  요즘 한국의 연예인들도 보면 신체 부위별로 보험을 들어놓기도 한다.
  그리고 광고모델 중 발모양이 이쁜 사람들은 발에 보험을 들어놓고 발관리를 굉장히 철저히 한다. 적당히 걷고 상처가 안 나도록 조심하고...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아름다운 발은 바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 즉 전도자의 발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15절에 보면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라고 증거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러 가는 자의 발은 바로 영혼을 살리러 가는 발이기 때문인 것이다.
저와 우리 온 성도들 모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의 소유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오늘 읽은 본문 첫구절인 10:13에서는 선포하고 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단순히 입술로 ‘예수님’하고 불렀다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듯이,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부르는 즉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구원을 갈망하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종합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자 즉,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14절에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즉, 누군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 즉 복음을 들어야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들려주기 위해서는 전파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전파하는 사람은 누군가 보내야 가서 전파를 한다는 것이다. 15절“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순서를 종합해 보면,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 즉 믿음으로 참된 신앙고백을 하고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복음을 들어야 하고, 복음을 듣기 위해서는 복음을 전파해야 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누군가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더 쉽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누군가를 보낸다 -> 보냄을 받은 전파자는 복음을 전한다 ->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믿음이 생겨서 주의 이름을 부른다(즉 예수님을 믿는다) -> 복음을 들은 사람은 믿음으로 결국 구원을 받는다. 할렐루야! 

순서대로 한번 말씀을 살펴보면,
1단계 예수님께서 먼저 구원받은 자를 구원받지 못한 자에게 보내신다.
요20:21“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우리는 보냄을 받은 자이다. 그런데 우리는 홀로 보냄을 받지 않았다. 오늘 낮 예배시에 들은 바와 같이 성령님께서 동행해 주신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깨닫게 해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능력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위해 탄식하시고 변호해 주시는 분이시다. 가장 든든한 경호원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다. 보디가드....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단계 보낸 자가 복음을 전할 때 듣는 자에게 믿음이 생긴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나이 많으신 한 여전도사님의 말이 기억이 난다 “알아야 면장을 해먹지...”
일단 믿고 안믿고는 나중이다. 일단 들어야 믿든지 말든지가 결정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17절 말씀 이전 16절 말씀에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즉 전부가 다 믿은 것은 아니고 일부만이 믿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 복음을 듣고나서 그것을 받아들이든지 말든지는 나중 문제이고 일단 말씀을 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청년이 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이러저러한 꿈을 펼치고 싶어 라고 얘기하였다. 그러나 우선 그 청년이 교원대학에 합격을 하는게 우선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아 복권에 당첨되고 싶어 라고 했는데 복권을 사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때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상대방에게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나 기억하라! 복음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할렐루야!
 우리는 그저 믿고 전할 뿐이다. 자꾸 뿌리고 물을 주는 심정을 가지고 끈기와 인내로서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한다. 씨앗이 싹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싹이 자라서 열매맺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계속 복음으로 뿌리고 물주고 거름도 주고 잡초도 제거해야 한다(기도, 관심)
열매로 거두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우리는 누가 작정된 자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저 부지런히 기회닿는대로 전할 뿐이다. 영신교회 집사님의 얘기가 도전이 되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기회만 노리다가 다음으로 미루는 우를 범치 말고 그저 부족한 입술이라도 전하자.

3단계, 믿는 자에게 구원이 임한다. 그야말로 마른 막대기보다 못한 우리를 통해 복음을 증거케 하시고 그 복음을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신다. 너무나 놀라운 특권인 것이다.
[황성주 박사의 간증]/ 재수 끝에 들어간 서울대 의대 신입생 환영회에서 각자 5분의 자기소개 시간을 ‘전도책자’낭송으로 증거하였다. 10분이 걸렸다. 겁도 없이 신입생 주제에 이렇게 했는데... 2학년 중 관심을 가진 사람의 하숙집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하게 되었다. 그 이후 전도 뿐 아니라 동기 중에서 가장 빠릴 교수가 되고 박사가 되게 하고 사업의 길과 복음전파, 봉사의 길도 열어주셨다.

*주님은 결단을 촉구하신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복음을 듣겠는가?
앞서 가는 다른 참외장사 뒤를 따라가며 “저두요”만 외치는 어리숙한 참외장사처럼 되지 말고 정말이지 ‘믿고’‘전파하는 자’가 되자!!!
  우리모두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어 다니엘서 12:3절에 주어진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는’축복을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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