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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달덩이 김정택 장로

이성구 0 4,034 2009.12.22 23:49
SBS 예술단장 김정택 장로
 
 
연예계의 달덩이 전도사

김정택 장로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대중음악 연주가 겸 작곡가 겸 지휘자로서 70년대와 80년대 밤무대와 방송계에서 맹활약을 해온 전문 음악가이다. 현재 SBS 합창단과 무용단과 관현악단을 총괄하는 예술단장이 되기까지 과거에 최고의 밤무대로 알려진 '홀리데이 인 서울' 지휘자로 히트곡 작곡가로 줄곧 승승장구, 성공 가도를 달렸다.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전영록), “가슴이 찡하네요 정말로…”(현숙),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인순이)와 같은 히트곡이 모두 그가 작곡한 곡들로서 '히트곡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달덩이 전도자」로 불리는 김정택 장로에게 한번 걸린 연예인은 그의 영접기도를 피해갈 수 없었다. 무대 뒤의 분장실은 그의 전도처소였고, 간증 도중 직접 피아노로 자작곡과 찬송가를 연주하기도 하므로 생생한 목소리로 들으면 감동과 은혜가 더욱 넘친다.
- 편집자 주 -

복음의 달덩이 김정택 장로

‘SBS 이주일 코미디쇼’ 녹화 도중 개그우먼 이경애가 지어준 ‘달덩이 단장’이 별명이 되어 ‘방송계의 달덩이’로 소문이 났다. 전도라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데 기쁨과 말씀, 은혜가 충만하면 저절로 전도하게 된다.
평양에서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6남매를 다 크리스천 학교에 다 보내셨다. 지금 생각해도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고지식하다고 할만큼 신앙생활을 하신 어머니는 토요일만 되면 늘 헌금을 다리미로 다렸고, 이부자리까지 깨끗하게 다 바꾸셨다.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녔던 나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했지 생활속에 크리스찬은 아닌 종교인의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지금은 교회 와서 예배드리려고 하면 별명처럼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하나님 사랑에 감동하는 눈물을 흘리지만 그때는 교회 가면 그저 좋은 정도의 안타까운 세월이었다.
8살 때부터 피아노를 친 것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늦게 깨달았다. SBS 찾아가는 음악회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 음악회를 열며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전도할 때마다 절묘한 지혜를 주심
90년 6월 어느 비 내리는 늦은 밤이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전도사가 다가와 “모태신앙인인 당신은 더 이상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간 뒤였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밑으로 초라하게 기어들어가 웅크리고 엎드려 눈물을 펑펑 쏟으며 밤무대 생활을 회개했다. 그날로 밤무대 출연을 중지하고 기독인으로서 새 삶을 살게 되었고, 아무 학연도 지연도 없는 SBS 방송국 예술단장의 중책이 맡겨졌을 때는 복음 전하라는 뜻임을 알고 명령을 순종했다.
1991년에 개국한 SBS 오케스트라 출범시 연주인 27명 중 16명이 비 신앙인,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를 하며, 주머니도 열고, 마음도 열고, 칭찬하며 섬기고 도와주었더니 1명을 제외하곤 모두 하나님을 영접하는 열매를 거둬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오케스트라가 되었다.
이후 연예인들이 변화되기를 간구하며 분장실이건 대기실이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연예인 전도에 매진했다.
누구를 만나도 사람들과 관계가 좋다. 왜 예수를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가수들을 만나면 친절하게 최대한 반주를 잘해주기 위해 몸서리친다고 할 정도이다. 사실 가수가 악단장에게 잘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난 예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배려해 주었다.
방송국에 오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예수를 전하기 위해 정말 친절했다.
녹화를 할 때 13시간이나 서 있을 때가 있지만 단원들을 격려해 가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전할까 고민하다보면 주머니가 열리고 무조건 겸손해진다. 처음 나오는 새내기 가수가 실수를 할 때였다. 어쩔줄 몰라 쩔쩔매는 가수를 대신하여 PD에게 가수가 틀린 것이 아니라 내가 틀렸다며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더니 그 가수는 평생 나를 잊지 못한다. 그것에 자신감을 얻은 가수는 NG 내지 않고 잘했다. 그 가수는 서지효. 서지효와 두 번째 만남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에 취하자면 성령이 함께 하면 떨리는 것 없다. 오늘 예수를 영접하자라고 전도를 했더니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했다.
가수 조광조에게도 “조광조씨 노래 너무 잘하는데 그 목소리로 하나님의 찬양하면 얼마나 좋을까?” 했더니 “난 불자입니다.”라고 했다. “그래요 난 신자예요. 나도 석가보니는 존경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구원합니까? 우리를 구원할 이는 예수님이예요.”라고 전도를 했다. 이외에도 이영자 핑클, 차태현, 김영임씨, 패티김, 이주일, 나훈아씨 등 많은 연예인들을 전도했다.
전도하는 순간마다 성령하나님은 절묘한 지혜를 허락하시고 많은 영혼을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셨다. 49년을 음악을 하면서 지금까지 작곡한 곡만 270여곡. 소원을 있다면 건반을 보지 않고 연주를 하는 것인데 성령이 임재하는 곡들은 눈을 감아도 건반이 보인다.
오히려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내 삶에 정직과 진실과 겸손을 심어주어 사람들이 나에게 중독되고 난 그들을 예수님께 중독되도록 마이크를 쥔 대변인일 뿐이다. 성령의 반사체, 성령의 달덩이로 서산에 지는 해처럼 예수님만 전하며 내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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