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

2/24 목 새벽

이성구 0 1,903 2010.02.21 09:13
목/ 찬456장, 민수기 20:1-13(구229)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과거 저질렀던 죄를 또 범하는 연약하고도 안타까운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광야생활을 한지도 38년이 지난 상황입니다. 그동안에도 수많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 보호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 물이 없자 그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모세와 다투며 불평 불만을 또 늘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모세가 우리를 애굽에서 데려와서 농사도 못 짓고 과일도 없고 물도 없고 괴롭게 하는가? 하며 온갖 불평을 늘어놓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견딜 수 없어 지금의 교회라 할 수 있는 회막 문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모세에게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면 물이 나올 것이고 그 물을 백성과 짐승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반석을 향해 명령을 하긴 했는데.. 한 가지 실수를 합니다.
그동안 40년 가까이 백성들의 불만과 횡포에 시달려온 모세가 참지 못하고 그냥 명령을 내리지 않고 혈기를 부리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이나 치면서 명령을 한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은 잠시나마 불순종한 모세와 아론조차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선포를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알 것은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며“혈기를 부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세가 얼마나 잘 해 왔습니까? 그러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하나님이‘명령하라’한 것을‘치면서 명령하는’실수를 저질렀고 이런 불순종으로 인해 모세는 엄청난 징계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역시 영적으로는 광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천국을 의미하는 가나안 땅에 가기까지 우리는 지금 이 험한 세상이라는 광야를 가는 중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를 화나게 하고 피곤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흥분하여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치 않토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주님 만날 그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온유하신 예수님을 본받음으로 상급을 놓치지 마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후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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